다올투자증권, 사진=홍인택 기자
다올투자증권, 사진=뉴스저널리즘.

나이스신용평가가 다올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계열사 다올저축은행 신용등급은 BBB+에서 BBB로 하향됐다.

다올투자증권은 기업신용등급이 A-로 내려가면서 기업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변경됐다. 단기신용등급은 A2에서 A2-로 조정됐다.

신승환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 IB특화 증권사로서 2021~2022년간 전통적인 DCM을 제외한 IB부문 수수료수익이 순영업수익의 약 70% 내외를 구성하는 등 부동산금융에 높은 실적의존도를 나타내고 있다"며 "경기둔화 지속과 대외 불확실성 확대가 영업환경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 매각과 실적 저하에 따른 배당금수익 감소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수익창출력의 회복에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며 "점진적인 위험액 축소와 후순위채 발행 등을 통한 자본 관리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손실 인식과 자회사 매각 등에 따른 영업용순자본이 감소해 자본 적정성 지표가 2022년 말 이전 대비 저하됐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