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실적을 개선했다.
25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올해 1분기 잠정 당기순이익은 연결 기준 74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7.47%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83.54% 급증했다.
별도(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은 753억원으로 16.22%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957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16% 줄었다. 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3조6491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5.89% 감소했다.
일반영업이익은 2559억원으로 이중 이자이익이 1109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은 796억원, 매매평가익은 195억원이다. 기타영업이익은 459억원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증권은 증시 변동성이 큰 상황에도 불구하고, WM(자산관리) 부문의 손님 중심 자산관리와 IB(기업금융),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세를 바탕으로 753억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적극적인 대응과 경영 효율화로 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IB는 인수금융 비즈니스 강화와 보유 자산들에 대한 적극적 관리가 이뤄졌고 S&T는 시장 변동성 대응 위한 선제적 포지션 구축으로 운용수익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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