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은 10년 이상 장기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내 '포레스트 캠프'에서 하루 동안 숲속 바캉스를 즐기는 '스페셜 T 숲캉스(숲+바캉스)'를 봄과 가을 시즌에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페셜 T 숲캉스는 SKT가 에버랜드와 단독 제휴를 맺고 장기 우수 고객과 그 가족을 포레스트 캠프로 초청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다.

초청 고객은 향수산 일대 9만㎡(약 2만7000평) 규모의 프라이빗 자연 생태 체험장인 포레스트 캠프를 하루 동안 단독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첫 개최 당시에는 평균 응모 경쟁률이 130대 1에 달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봄 시즌 숲캉스는 이달 19일부터 5월25일까지 총 13회 진행된다. 가을 시즌은 9~10월 중 열릴 예정이다. SKT를 10년 이상 이용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당첨 시 본인을 포함해 최대 5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신청은 SKT 온라인 플랫폼 'T월드'에서 '스페셜T'를 검색하거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SKT는 올해 약 7500명에게 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고급 도시락과 음료, 피크닉 기본 아이템(돗자리·무릎 담요·물티슈·응급키트), 생수와 간식 세트, 자녀 놀이용품 등이 제공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성인과 자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자녀 프로그램은 △숲에서 꽃과 나뭇잎을 찾는 빙고 게임 △글라이더 날리기 △바람개비 체험 △사진 인화 서비스 등이 있다. 성인 고객은 1시간 코스의 숲산책 또는 테라리움 원데이 클래스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숲속 도서관과 보드게임 대여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돼 있다.

한편 SKT는 지난 1월 장기 우수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고객 혜택 프로그램 '스페셜T'를 론칭했다. 5년 이상 고객에게는 가입 연수만큼의 데이터(1GB 단위)를 제공하고, 30년 이상 고객은 연간 납부 금액과 관계없이 T멤버십 VIP 등급이 부여된다.

스페셜 T 론칭 첫 해였던 작년에는 10년 이상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성 혜택을 제공했다. 봄·가을 시즌 진행되는 스페셜 T 숲캉스를 비롯해 매달 지정 공연·전시 티켓 할인 제공, 겨울 시즌에는 인기 프로농구단 SK나이츠의 잠실 홈경기 초청, 여름 시즌 SKT의 미래기술 체험관 티움(T.um) 관람 등 연중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했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오랜 시간 SKT의 혁신과 성장을 지지해준 고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해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SKT만의 차별화된 가치와 혜택을 통해 SKT 고객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