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이 사단법인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확대와 상생 협력을 위한 '대한민국 벤처기업 특별기획전'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2023년 11월 6일 열린 '플랫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플랫폼사 CEO 간담회' 후속 조치로 마련했다.
당시 간담회에 참석한 박대준 쿠팡 대표는 중소·벤처기업 전용관 개설을 통해 판로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대한민국 벤처기업 특별기획전'은 쿠팡에 입점한 중소·벤처기업의 우수 제품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한 상설 기획전으로 쿠팡 내 상생 플랫폼인 '착한상점' 내 별도 페이지로 운영된다. 기획전은 이날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초기 참여 기업은 벤처기업협회 회원사 중 쿠팡 입점 기업 30여곳으로 약 400개 상품을 선보인다.
협회는 향후 참여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며 쿠팡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유관 협단체와 협력해 참여 대상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기획전 오픈을 기념해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벤처기업협회 대회의실에서는 공식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쿠팡 전경수 전무, 벤처기업협회 이정민 사무총장, 닥터더케어 강인철 대표, 지엘플러스 김완재 대표 등이 참석해 상생 협력의 방향을 공유하고 협업을 약속했다.
전경수 쿠팡 전무는 "중소·벤처기업이 디지털 유통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며 "쿠팡의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 제품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착한상점은 쿠팡이 2022년 론칭한 중소상공인 전용 기획관으로,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대표적인 디지털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