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이 경상북도 고령군과 손잡고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 및 신규 매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쿠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군의 500여개 농가와 협력해 딸기, 수박, 멜론 등 대표 농산물을 신규 매입하고 로켓프레시 등 자사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4월 16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 정희용 국회의원, 이남철 고령군수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령군의 우수 농산물 발굴과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고령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쿠팡과 협력해 딸기, 수박, 멜론 등 주요 농산물을 포함한 다양한 특산품을 발굴하고 온라인 판매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로켓프레시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이 산지 직송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령군의 주요 농산물인 딸기, 우곡 그린수박, 멜론은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령 딸기는 큰 일교차로 인해 당도가 높고 친환경 농법을 통해 재배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곡 그린수박은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여름철 수요가 높으며, 고령 멜론은 향과 식감에서 프리미엄 과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고령군은 인구 및 농가 수 감소로 지역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총인구는 약 3만명이며 농가 수는 2010년대 초반 약 3000가구에서 2023년 약 2000가구로 줄었다.
쿠팡과의 협약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농가의 수익 기반을 확대하고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으로 평가된다.
정희용 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군의 우수 농산물이 전국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농가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어촌 조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쿠팡과의 협력을 통해 고령군 농가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산물을 전국에 소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한 쿠팡 본부장은 "쿠팡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으며, 고령군과의 협업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우수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지역 경제와 고객 만족을 함께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쿠팡은 충남 금산군, 경남 남해군, 경북 성주군 등 지자체와도 유사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유통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8월 해당 지역 과일 특산물 매입 규모는 2021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쿠팡은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우수 농산물을 발굴해 고객에게 소개하고 지역 경제와의 동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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