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는 지난 1년간 중고차 매물로 등록되었던 수동변속기 중고차 데이터(상용차 제외)를 분석한 결과 현대 아반떼가 1위를 차지했고 14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KB차차차에 중고차 매물로 등록된 수동변속기 차량 데이터를 통해 순위를 산출했다. 추가로 성별, 연령별 조회수 데이터까지 살펴봤다.

조회수 1위는 현대 아반떼가 차지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현대 벨로스터, 쉐보레 스파크, 현대 스타렉스, 기아 모닝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 아반떼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2위인 현대 벨로스터에 비해 높은 조회수를 보였다.

현대 아반떼는 1990년 10월에 출시한 현대 엘란트라의 후속 모델로 1995년 3월부터 아반떼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1위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한 현대 벨로스터는 2011년 출시한 스포츠 해치백이다. 뒷문이 우측에만 있는 3도어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스포츠 주행성까지 더해져 매니아층에게 인기를 얻었다. 

3위는 쉐보레 스파크, 4위 현대 스타렉스, 5위 기아 모닝 차량 순서로 나타났다. 이번 순위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준중형 세단부터 경차까지 다양한 차종에서 수동 변속기 모델이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1위부터 5위까지 성별에 따른 조회수 비율은 남성이 88.2%로 압도적이었다. 3위 쉐보레 스파크와 5위 기아 모닝 차량은 여성 비율이 각 15.4%, 17.8%로 여성 선호도가 높았다.

연령대별 조회수를 살펴보면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차량은 현대 벨로스터(45.5%)이며 뒤를 이어 현대 아반떼(45.4%)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30대가 가장 선호 하는 차량은 쉐보레 스파크(31.3%)였으며, 40대의 경우 현대 스타렉스(34.5%)를 가장 선호했다. 

KB차차차는 약 14만대의 국산 및 수입차 매물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의 다양한 구매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스타뱅킹 내 자동차 테마 서비스에서는 KB차차차의 차량 관리, 시세 조회, 내 차 팔기 등 다양한 서비스가 연계된다.

KB캐피탈 관계자는 "KB차차차에서 변속기 수동 차종으로 조건 검색 시 다양한 옵션과 가격대로 차량을 비교해가며 구매할 수 있다"며 "특히 딜러들이 엄선한 KB스타픽 차량의 경우 차량의 주요 정보와 특징을 한 줄로 확인할 수 있어 구매 시 참고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