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홈쇼핑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서울시와 함께 덕수궁 돌담길 차 없는 거리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힘내세요! 돌담길 바자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행사에는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정은 서울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 이영호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바자회는 경상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이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서울여성단체협의회를 포함한 여성·아동 관련 19개 단체가 함께 참여해 기업, 지자체, 시민이 함께하는 나눔 실천의 장이 됐다.

롯데홈쇼핑은 단독 패션 브랜드 'LBL'을 포함해 1억원 상당의 패션·잡화 물품을 후원했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후원 물품을 할인가에 시민에게 판매했으며 수익금 전액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음악 공연, 마술쇼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텀블러를 지참한 방문객에게는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등 기부와 소비, 문화와 친환경이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바자회를 찾은 한 시민은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었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더욱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나눔의 자리가 자주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특별 바자회를 열었다"며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 덕분에 나눔의 의미가 더 커졌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