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지난 4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코사이어티'에서 독점 유통 중인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의 2025년 봄·여름(S/S) 신상품 쇼케이스를 열고 국내 최초로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172년 전통을 지닌 '에이글'은 세계 최초로 고무를 활용한 러버부츠를 선보인 브랜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파리 기반 디자이너 브랜드 '에뛰드 스튜디오'와 협업한 제품들이 대거 공개됐다.

자연과 도시의 경계를 넘나드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결합한 패션 아이템이 다수 포함됐다.

행사에는 '에뛰드 스튜디오'의 제레미 에그리, 오헬리앙 아르베 디렉터도 직접 참석해 브랜드 철학을 소개했다.

카키, 브라운, 미네랄 등 자연 색감을 적용한 레포츠 의류,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가방과 신발 등이 주목받았다. 대표 제품은 'MTD 2.5 레이어 재킷', '페리어트 XP 슈즈'를 비롯해 총 16종이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동휘, 모델 장윤주가 브랜드 엠버서더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에이글'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하고 팝업스토어, 편집숍 운영 등 유통 채널을 확대해 왔다.

지난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첫 정규 매장을 열었으며 연내 주요 점포에 추가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자사 온라인몰 '에이글코리아'도 지난달 27일 론칭했으며 500여 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픈 기념으로는 70만원 이상 구매 시 러버부츠를 증정하고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용 롯데홈쇼핑 브랜드개발랩장은 "에이글의 2025년 S/S 신상품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온·오프라인 채널 확장과 셀럽 마케팅을 통해 에이글의 브랜드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