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서울시와 함께 오는 13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 차 없는 거리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특별 바자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경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기 위해 기획했다.

행사명은 '힘내세요! 돌담길 바자회'로 서울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여성·아동 관련 19개 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롯데홈쇼핑은 약 1억원 상당 패션·잡화 물품을 후원하고 해당 제품을 시민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된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더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음악공연, 마술쇼 등 즐길거리와 함께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텀블러를 지참한 방문객에게는 무료 음료를 제공한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서울시와 함께 바자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2023년 ESG 경영 슬로건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을 발표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ESG 경영 선포 3주년을 맞아 서울 청계광장, 아름다운가게 등에서 릴레이 바자회를 개최해 총 7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