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재단은 '제55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를 '2025 교육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2025 교육주간의 주요 행사인 '제1회 청와대 어린이 사생대회: 청와대 숲속 피크닉'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청와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청와대 공간과 풍경(자연)'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은 유치부, 초등부 저학년, 초등부 고학년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하며, 표현성, 창의성, 완성도, 주제 이해도 등을 기준으로 심의를 통해 최종 48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초등부 저·고학년 하늘바다상(대상)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며, 이 외 한국예술교육진흥원장상, 서울특별시교육감상(특별상), 청와대재단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청와대에서 작품을 전시할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참여형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보물찾기를 수행하며 나만의 포토 카드까지 제작할 수 있는 어린이 동반 가족 대상 워크숍을 비롯해 청와대 자연물을 활용한 판화 체험도 준비됐다. 요가 체험, 병뚜껑을 이용한 재활용 블록 놀이 등도 마련됐다.
청와대 누리집을 통해 참여를 원하는 이들의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청와대 어린이 사생대회'는 유치부·초등부에 한해 참여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1500명을 단체와 개인으로 나누어 신청받는다.
청와대재단 담당자는 "청와대가 도심 속 열린 자연 체험 공간으로서, 많은 시민이 방문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풍성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2025 교육주간에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