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재단은 5월부터 상설 공연 프로그램 '청와대 주말'을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청와대 주말'은 지난 3월 여성국극 '선화공주'로 첫선을 보였으며, 매주 주말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케이필하모니, 국립오페라단 등 국내 유수 예술단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5월 첫 주말인 3일에는 창단 36주년을 맞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재즈 앙상블' 공연으로 관객 참여형 무대를 연다. 이어 4일에는 '한복·한글·우리소리 - 난새&한복모델선발대회 in KOREA'가 열려 한글, 한복, 국악이 어우러진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청와대재단은 클래식, 국악, 오페라, 청년 예술가 무대 등 폭넓은 장르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누구나 취향에 맞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연이 열리는 '구본관터'는 1991년까지 대통령의 집무실로 사용된 역사적 장소로, 이번 공연을 통해 상징성과 문화성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청와대 주말' 공연은 5월 청와대를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은 청와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와대재단은 "자연,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청와대에서 국민 모두가 예술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와대를 차별화된 문화예술의 장으로 발전시켜 국민에게 늘 열려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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