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가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을 최종 승인하면서 삼성화재가 512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삼성생명은 1일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을 금융위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날 삼성화재 이사회는 자사주 소각을 결의했다. 소각 자사주 물량은 보통주 136만3682주와 우선주 9만2490주다.
삼성화재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의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건"이라며 "발행 주식 총수는 감소하나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삼성화재의 자사주 소각 결정으로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율은 14.98%에서 15.43%로 상승한다. 보험업법상 자회사 편입 효력도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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