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는 27일 전주 본점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홍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주당 배당금은 680원으로 결정했다.
김기홍 회장 체제 하에서 JB금융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2018년 말 대비 2023년 말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에서 13.0%로 상승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68%에서 1.06%로 개선됐으며 순이익은 2018년 2431억원에서 지난해 6775억원으로 6년 만에 2.8배 성장했다.
자본적정성도 강화돼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9.0%에서 12.21%로 상승했으며 배당금은 180원에서 995원으로 4.5배 늘었다. 주주환원률은 40%를 넘어섰고 주가는 약 180% 상승했다.
김 회장이 제시한 '시즌2 전략'은 △국내외 핀테크 및 플랫폼 기업과 전략적 제휴 △인터넷은행과의 협업 확대 △국내 거주 외국인 시장 선도 등 세 가지 핵심 방향으로 구성된다.
JB금융은 이미 '핀다', '한패스', '웹케시그룹' 등 다양한 핀테크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전북은행은 카카오뱅크와 광주은행은 토스뱅크와 협업을 추진 중이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금융 서비스도 집중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영업 조직 확대 전담 콜센터 구축 외국인 전용 생활 플랫폼 개발 등을 완료했다.
전북은행은 국내 최초 외국인 대상 비대면 대출을 출시했으며 광주은행과 JB우리캐피탈도 외국인 전담 영업센터를 운영 중이다.
김기홍 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내실경영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갈 것"이라며 "Season II 전략을 통해 JB금융의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