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B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ESG 경영성과와 지속가능 전략을 담은 ‘2024년 통합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리스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RE100 기반 재생에너지 조달 이행 △사회공헌 성과의 정량적 측정 △ESG 평가 개선 등 주요 비재무 성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2017년부터 매년 발간돼 올해로 여덟 번째다.
JB금융은 ESG위원회와 외부 이해관계자 설문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참여’, ‘금융소비자 보호’, ‘리스크 관리’를 4대 핵심 중대 이슈(Material Topics)로 선정하고, 이에 대한 전략 및 실행성과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편성했다. 해당 정보는 GRI(글로벌지속가능성보고기준), SASB(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 IFRS S1·S2(국제재무보고기준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에 따라 공시됐으며 제3자 검증을 거쳐 신뢰성을 확보했다.
실행 성과로는 은행권 최초로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체결하고 민간 RE100 시장을 겨냥한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한 사례가 포함됐다. 해당 상품은 공급사와 금융기관 간 협업을 통해 RE100 수요기업의 탄소중립을 지원하는 대표적 녹색금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자발적 봉사조직 ‘씨앗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밀착형 공헌 사업을 강화했다. 이에 따른 2024년 사회적 임팩트는 약 47억7000만원, 사회적투자수익률(SROI)은 1.8배로 측정됐다.
JB금융은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으로부터 ESG 통합등급 A등급을 획득했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코리아 지수(Korea Index)에도 편입됐다. 그룹 측은 “국내외 주요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JB금융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 최고의 강소 금융그룹으로서 금융을 통한 사회적 변화에 기여하고자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