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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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주주총회에서 김익래 전 회장 장남인 김동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외 안건들도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키움증권은 26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제2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와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를 승인했다. 보통주 7500원·제3차 우선주 1만4979원·제4차 우선주 9362원의 배당 지급도 통과됐다.

김동준 키움PE 대표의 비상근 사내이사 선임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비상근 사내이사 선임은 금융회사지배구조법상 겸직 금지 규정에 따른 결정이다. 김 대표는 키움PE와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김 대표는 미국 남가주대(USC)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코넬대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삼일회계법인, 사람인, 다우기술, 다우데이타를 거쳤다.

김 대표는 미국 시장에 정통해 향후 키움증권 해외 진출 사업의 중추를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이현 키움증권 부회장이 김 대표와 함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외 박성수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와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 신규 선임됐다.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과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통과됐다. 키움증권은 이사회에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정책 감독 의무를 추가하고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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