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당근
사진=당근

당근과 당근페이가 하나은행과 함께 당근머니 하나통장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당근이 연결하는 다양한 지역 서비스에서 당근페이의 활용처를 늘리고, 4000만 당근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근마켓과 당근페이는 하나은행, 하나카드와 지역 기반 금융 서비스 출범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하이퍼로컬 금융 생태계 확장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7월 당근머니 하나 체크카드를 출시한 데 이어, 당근 이용자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 이후 전용 입출금 통장을 선보이게 됐다.

당근머니 하나통장은 하나은행 계좌와 당근머니의 실시간 연동을 통한 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통장을 개설하면 이용자가 당근 앱에서 보유하고 있는 당근머니가 통장으로 자동 보관되고, 최대 300만원까지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당근페이 이용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기본 금리는 0.1%며 전월 기준 당근페이 1회 이용 시 1.9%, 2회 이상 이용 시 우대금리 2.9%가 적용된다. 실적은 당근페이를 통한 송금·결제 시에 반영된다. 당근페이를 이용해 중고거래를 하거나 동네 가게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등, 소소하고 일상적인 금융 활동만으로 최대 이자 혜택을 쉽게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쌓인 이자는 중고 물품 구매 시에는 물론 안심결제 수수료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고, 당근 앱에서 이용 가능한 동네 가게에서 앱 내 구매·결제 시에도 활용 가능하며 현금으로도 자유롭게 출금 가능하다. 지난 해 출시된 당근머니 하나 체크카드와 결합 사용 시에도 3%의 이자 혜택을 비롯해 카드 실적에 따른 최대 5% 당근머니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통장 발급 신청 페이지는 당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따라 57만좌에 한해 통장 발급이 가능하며, 당근머니 하나통장과 당근머니 하나 체크카드를 동시 발급받는 신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당근머니 지급 및 추첨을 통한 경품 제공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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