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삼성SDI 유상증자로 각각 66억원, 48억원의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인수수수료는 모집총액의 0.25%로, 약 90억원이다. NH투자증권이 60%를 챙기고 한투증권은 40%를 챙긴다. 환산하면 NH투자증권은 54억원, 한투증권은 36억원의 수수료를 챙길 수 있다.
단 유상증자 발행 가액은 주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주가 부진이 이어지면 모집 총액과 수수료는 일부 줄어들 수 있다.
NH투자증권과 한투증권은 삼성SDI 유증의 공동대표 주관사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삼성SDI는 2조원 규모의 유증을 진행한다. 주관사단은 인수수수료로 모집총액의 0.3%인 60억원을 나눠갖는다. NH·KB·한투·신한투자·미래에셋증권이 각각 12억원씩 수수료를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
두 기업의 유증에 전부 참여한 NH투자증권은 66억원, 한국투자증권은 48억원을 각각 거둘 수 있다. 두 기업은 한화에너지의 기업공개(IPO) 딜에서도 대표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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