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남기천 대표, 양완규 부사장, 사진=홍인택 기자
우리투자증권 남기천 대표, 양완규 부사장, 사진=홍인택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받고 종합증권사 자격을 갖췄다. 기업금융(IB) 영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투자매매업(증권·인수업 포함) 변경인가를 심의·의결했다.

증권업 라이선스는 △증권·장내파생상품·장외파생상품을 각각 중개할 수 있는 투자중개업 라이선스 3가지 △장내파생상품·장외파생상품 투자매매업 △기업금융 업무를 위한 증권 투자매매업 라이선스가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출범 당시 투자중개업(증권) 추가등록과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았고, 투자매매업(증권, 인수업 포함)에 대해서는 변경 예비인가를 받은 상황이었다. 본인가안 신청 기한인 6개월에 맞춰 지난 1월 본인가를 신청했다. 

이날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받음으로써 종합증권사 라이선스를 모두 획득했다. 

금융당국은 우리투자증권이 제출한 사업계획과 부가조건의 이행 여부를 매년 보고받고 이행 현황의 적정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업계는 우투증권이 종합증권사 자격을 갖추면서 본격적으로 IB 영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남기천 대표는 출범 당시 IB 그룹 계열사 공동 펀드를 활용해 IB 영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한국거래소 회원사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모바일트레이딩(MTS) 구축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IB뿐만 아닌 리테일 사업에도 시동을 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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