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이 모바일 앱에 지역별 고객 커뮤니티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취향과 교류에 기반한 커뮤니티를 강화해 고객은 물론 고객과 백화점 간의 유대를 높이고 마음에 더욱 다가간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월 출범한 신세계백화점 앱 커뮤니티는 참잘먹었어요(식음)와 참잘질렀어요(쇼핑)의 취향 공유 공간으로 시작해 현재 약 20만 명의 회원이 활동, 백화점을 대표하는 온라인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고객 개개인의 취미와 후기를 공유하는 이 공간은 고객들의 활발한 오프라인 활동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기준 앱 커뮤니티 활동 고객은 미가입 고객과 비교했을 때 백화점에서 5배 이상의 지출을 보였다. 앱 커뮤니티 활동 고객의 객단가는 250만원을 넘어선 것에 반해, 미가입 고객은 50만원대에 그쳤다.
VIP에서도 커뮤니티 가입 고객이 백화점을 더욱 자주 찾는 현상이 나타났다. 에메랄드 등급 이상의 VIP 고객 중 96%가 올해 신세계백화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커뮤니티 미가입 VIP 고객(87%)과 차이를 보였다.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는 다양한 쇼핑 정보와 혜택이 매장 방문 유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기존 취미 커뮤니티에 이어 신사클럽(사우스시티)·신남클럽(하남점) 등 점포별 소통 공간 확장에 힘쓰고 있다. 지난 2월과 3월 각각 오픈한 김해피클럽과 슬기로운의정부생활도 김해와 의정부 지역 고객들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새로이 선보인 점포 커뮤니티다.
김해피클럽은 오픈 일주일 만에 가입자 수가 만 명을 돌파했으며, 한 달 후 2만 명에 달했다. 슬기로운의정부생활도 커뮤니티 개설 후 4일 만에 1.5만 명의 회원이 모여 김해와 의정부 지역민들의 신세계백화점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커뮤니티 가입 회원들은 방문 후기·백화점 이용 TIP·인근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며 신세계와 함께한 다양한 일상과 이야기를 두텁게 쌓고 있다.
점포 커뮤니티는 상권·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회원들은 각 점에서 준비한 쇼핑 할인권·아카데미 이용권 등 상권·고객 특성을 반영한 회원 전용 혜택을 누리며, 이벤트와 쇼핑 뉴스 등 다양한 정보도 빠르게 얻을 수 있다.
대표적인 혜택으로는 사우스시티 신사클럽의 월간 혜택이 있다. 극장·식음 할인권과 패션 브랜드 7% 할인권·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제휴 혜택까지 함께 구성되어 있어 사우스시티를 찾는 고객들에게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중소형점 중심의 커뮤니티를 향후 대형점까지 확대하여 보다 많은 고객들에 지역 기반 교류와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신세계백화점에 봄이 왔어요
- 신세계본점 신관, 12년만 최대 규모 리뉴얼...'명품 강화'
- 신세계백화점, 브루넬로 쿠치넬리 키즈 팝업 연다
- SSG닷컴, 창립 기념 쇼핑 축제 '해피버쓱데이' 연다
- 정용진 신세계 회장, 취임 1주년 맞아 "성장 본격 재개" 선언
- 신세계 주주총회 입장하는 주주들 [포토]
- 신세계 제68기 신세계 정기 주주총회 [포토]
- 박주형 신세계 대표 "종합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로 자리매김 할 것" [현장]
- 스타필드, 오감 만끽하는 플로럴 스트리트 진행
- 신세계백화점, 상반기 최대 골프 축제 연다
- 스타필드, 랜 Dog's 페스타 개막
- 신세계백화점 본점, 럭셔리 랜드마크 '더 헤리티지' 개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