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예술상'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제3회 서울예술상'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제3회 서울예술상' 시상식을 오는 1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서울예술상은 지난 한해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과 그 밖에 서울에서 발표된 예술작품 중 순수예술분야 우수 예술작품을 선정하는 시상제도다.

최우수상 6팀, 포르쉐 프런티어상 6팀, 심사위원 특별상 작품부문 4개 작품과 장애예술인 부문 1명에 총 상금 1억8000만원을 수여한다. 

시상 부문은 연극, 무용, 음악, 전통, 시각, 다원 등 총 6개 분야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최우수상 6개 작품, 각 1500만원을 시상하며, 대상은 최우수상 수상작을 후보로 1개 작품을 최종 선정해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 작품성과 예술성을 갖춘 동시에 새로운 시도와 발전가능성이 돋보이는 유망 예술인의 작품을 선정하는 포르쉐 프런티어상은 포르쉐코리아의 후원으로 장르별 6개 작품, 각 1000만원을 시상한다. 

이외에도 심사위원 특별상 작품부문에는 재단의 예술지원을 받지 않았지만 작년 한 해 서울에서 발표한 예술작품 중 우수작 4작품을 선정해 500만원을 수여하고, 장애예술인 부문에는 최근 2~3년간 활발한 활동으로 장애예술계의 확산과 확장성에 기여한 장애예술인에 500만원을 수여한다.   

'제3회 서울예술상' 수상작품(장르·단체)으로는 극단 적의 '몰타의 유대인' 등 연극 3작, 리케이댄스의 '올더월즈' 등 무용 2작, '김도현 피아노 리사이틀:슈만 1810-1856' 등 음악 3작, 김효영의 생황 '오굿:Resurrection' 등 전통 3작, 나현의 '봉래산-포모산프로젝트' 등 시각 3작, 김지연의 '서커스 이펙트' 등 다원 2작, 연극인 김지수 등이다. 대상 수상작은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제3회 서울예술상' 수상작 선정을 위해 재단은 지난해 초 총 60여명의 분야별 평가위원단을 구성하고 2024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450여건에 대해 작품당 세 명 이상의 전문가를 배치해 전수 현장평가를 연중 진행했다.

서울문화재단은 예술지원 선정작 홍보를 위한 공연‧전시 정보포털 '스파크'(SPAC)를 7월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포털 내에는 '서울문화재단 해외 추천작' 페이지를 마련할 예정으로 '서울예술상' 중 이에 걸맞은 작품에 한해 해당 섹션을 통한 해외 홍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예술상 시상식은 예술가가 한 해 동안 빚어낸 최고의 작품을 소개하고 그 열정과 노력을 치하하는 자리"라며 "서울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좋은 예술작품을 발굴하고 확산해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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