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민규동 감독, 배우 이혜영, 김성철. 사진=베를린국제영화제
왼쪽부터 민규동 감독, 배우 이혜영, 김성철. 사진=베를린국제영화제

배급사 뉴(NEW)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인 민규동 감독의 '파과'가 오는 5월 개봉한다고 19일 밝혔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신성방역'에서 40년 간 활동 중인 60대 킬러 '조각'(이혜영)과 그를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이 영화는 최근 베를린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부문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트리시아 터틀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압도적인 연기에 놀라울 뿐"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영국 매체 스크린데일리는 "강렬한 액션과 감성적 요소가 묘하게 어우러지며 오케스트라 음악은 압도적"이라며 "60대 주인공 캐릭터는 영화계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미국 할리우드리포터는 "모든 장르를 정복한 베테랑 민규동 감독의 작품, 나이 듦의 외로움에 대한 명상을 그린 액션 영화"라고,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는 "익숙함을 새로운 방식으로 리믹스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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