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사진=우리금융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사진=우리금융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자회사 열 네 곳을 모두 방문해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체계 강화와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3년 취임 이후 임 회장이 매년 해온 현장경영의 일환이다. 올해는 우리금융이 경영목표로 수립한 '신뢰받는 우리금융'을 실현하고 그룹 내 윤리경영 정착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를 더했다.

임 회장은 각 방문 일정에서 자회사별 리스크 요인과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내부통제 현황 전반을 점검했다.

올해 그룹 핵심 경영방침 △내부통제 체계 강화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 등을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는 그룹 준법감시인이 전 일정에 동행해 △내부통제 혁신 △업권별 법규준수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회장은 "올해 우리금융이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종합금융 그룹이 되려면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금융인으로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윤리의식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11월 윤리경영실을 신설해 그룹의 윤리정책 총괄과 경영진 감찰을 전담하게 했다.

또 △임원 친인척 개인정보 등록 △내부자신고제도 강화 △그룹 전 임직원 대상 윤리문화 진단 등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과 기업문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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