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일 광주은행장이 해외 자회사 JB증권 베트남(JB Securities Vietnam, JBSV) 이사회 의장에 취임했다.

6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고병일 행장은 오는 12월 31일까지 JB증권 베트남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고병일 은행장은 은행장으로 시작해 제14대 광주은행장에 취임했으며 지난해 12월 17일 연임을 확정했다.

고 행장은 시중은행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광주광역시 1금고 수성, 지역밀착 상생경영 실천, 핀테크·플랫폼 제휴와 협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매년 당기순이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지역민과 직원들로부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아울러 고 행장은 지난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와 'CNBC'에서 선정 '2024 World's Best Banks' 국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JB증권 베트남이 JB금융지주 자회사인 만큼 고병일 행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해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