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일 광주은행장. 사진=광주은행
고병일 광주은행장. 사진=광주은행

광주은행은 2025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본점 KJ상생마루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실적 우수 부점과 직원을 시상하며 성과를 격려했고 2024년 경영성과와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경영 방침과 중점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부동산 시장 위축과 한국 경제의 저성장,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2025년 상반기는 급격히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행장은 상반기 4대 경영 방향으로 '미래 성장 동력 강화' '핵심 역량 강화' '지역 밀착·ESG 경영 고도화' '질적 성장을 통한 내실 경영'을 제시했다.

세부 전략으로는 '신시장 개척을 위한 미래전략팀과 외국인전략사업팀 신설' '고객 맞춤형 채널 전략 강화' 'ESG 경영 확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자산 건전성 강화'를 포함했다.

광주은행은 창립 57주년을 앞두고 지역 소상공인과 중서민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과 민생금융지원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해 1조3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과 293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최근 5년간 사회공헌활동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 앞장섰다.

광주은행은 지역 인재 육성과 스포츠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1981년 설립한 (재)광주은행장학회를 통해 현재까지 4600여명에게 39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전체 채용 인원의 80% 이상을 광주·전남 지역 출신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광주FC에 40억원을 후원하는 등 지역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광주은행은 '지방은행 브랜드파워 7년 연속 1위', '2024 World’s Best Banks" 국내 3위', '지역 재투자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등 성과를 거두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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