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손해보험
사진=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이 1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을 철회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지난 5일 후순위채 발행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롯데손보는 "금리 상황, 급격한 경제와 대외 여건 변화 및 새로운 제도 도입 등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해 발행시점을 연기한다"며 "대표주관회사와 협의해 채무증권 발행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롯데손보는 후순위채 금리 밴드를 5.50~5.90%로 제시했고 일부 미매각은 추가 청약을 통해 해소했지만 결국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후순위채 공모가 철회되면서 롯데손보가 킥스(K-ICS)비율 제고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9월 킥스(K-ICS)비율이 159.77%로 6월 말 대비 13.3%p 떨어졌다. 

보험업법상 지급여력비율 최소 기준치는 100%지만 금융당국은 150%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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