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문화회관은 2025년 '누구나 예술로 동행' 프로그램을 서울시 자치구로 직접 찾아가서 총 41회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누구나 예술로 동행'은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을 더 가까이 전하고,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계층에게 예술을 통한 치유와 활력을 선사하는 복지 기능의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예술로 동행'은 크게 두 가지 서비스로 나뉜다. 하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더불어 동행' 서비스로 자치구의 문예회관 등에서 진행된다. 다른 하나는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누구나 동행' 서비스로 복지시설과 병의원 등 다양한 장소를 찾아가 무료 공연을 선보인다. '누구나 동행'은 전석 무료로 제공되며, '더불어 동행'은 무료석과 유료석이 함께 운영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 정책인 '약자동행'에 발맞춰 매년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협업해 '누구나 예술로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전역에 문화예술 복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공연마다 30%의 좌석을 '행복동행석'으로 지정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시민들이 보다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로그램 신청 접수는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자치구 문예회관, 병원, 복지시설 등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세종문화회관에 접수할 수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신청 기관의 선호도를 반영해 국악, 전통무용, 아카펠라, 클래식, 뮤지컬 갈라 콘서트, 가족공연, 퍼포먼스(마술·비보잉 등)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각 기관의 특성과 선호를 고려한 맞춤형 공연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수요 라운지 음악회'도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3회 열린 이 음악회는 올해 4회로 확대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시민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예술로 소통하며, 예술가들에게는 영감을, 시민들에게는 큰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누구나 예술로 동행'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뮤지컬 '명성황후' 누적 관객 200만명 돌파…창작뮤지컬 최초
- 세종문화회관 '구독' 서비스 2년 연속 매진
- "강력한 레퍼토리 극장으로"…세종문화회관의 목표
- 계단에서 만나는 예술…세종문화회관, 공간 큐레이팅 프로젝트 '더 코너'
- 한강 노벨문학상, 파묘 '천만'…올해 한국 문화는 [2024 문화결산]
- 이순신 장군 인간적 면모 조명…뮤지컬 '성웅' 쇼케이스 콘서트 22일 개최
- 뮤직드라마 '불편한 편의점', 새로운 캐스트 공개
- 서울돈화문국악당, 내달 12일부터 '산조대전' 선봬
- 세종문화회관, 야외오페라 '마술피리' 시민예술단체 모집
- 세종문화회관·일진문화재단, 미술분야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2025 세종시즌' 개막작…서울시발레단 '데카당스' 공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