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아랍에미리트 소재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에서 조선 영조의 딸인 화협옹주(1733~1752)의 생활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화협옹주의 방' 상설 전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조선 시대 여성들의 삶과 미적 감각을 느껴볼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인 '화협옹주의 방'에서 전통공예품, 한복, 규방 문화를 반영한 소품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조선 여성의 생활을 엿볼 수 있도록 마련된다.
특히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이정용 교수진의 '화협옹주 도자 에디션(백자청화 화장품 합)', 전통문화교육원 학생들이 교육성과품으로 제작한 '경대', 그리고 흑요석(우나영) 작가의 '화협옹주의 단장' 등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전통문화대 관계자는 "현대적 해석을 곁들인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조선 왕실 여성들의 미감과 공예 문화를 들여다보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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