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10일과 17일 이틀간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를 통해 유럽지역 한글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꾸러미의 활용 특강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립고궁박물관과 재외동포청이 함께 제작한 교육꾸러미는 지난해 개발을 마쳐 올해 3월 말까지 유럽지역의 각 한글학교에 배송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한글학교 교사들이 교육 꾸러미의 수업 대본과 활동지, 체험 교구의 활용 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꾸러미는 조선시대 왕의 탄생 과정을 알아보고, 입체 퍼즐로 어보를 만들어보는 등의 체험을 해보는 '임금님의 성장일지'부터 '수수남매와 창덕궁 달빛 투어', '왕실 가족 룩북', '왕실의례 안내서'까지 재외동포 어린이들이 조선시대 왕의 일생, 조선의 궁궐, 왕실의 복식, 왕실 의례를 체험해볼 수 있는 4개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강은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10일에는 '임금님의 성장일지'와 '수수남매와 창덕궁 달빛 투어'에 대한 강의가, 17일에는 '왕실 가족 룩북'과 '왕실의례 안내서'에 대한 강의가 각각 운영된다.
교육은 사전 신청한 교사를 대상으로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되며, 교육 당일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오는 24일에 4건의 영상을 모두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