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은행이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와 협업해 영업점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외국인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할 때 태블릿PC에 부착된 마이크를 통해 직원과의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해당 직원과 고객의 모국어로 표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의사소통이 어려웠던 외국인 고객들의 은행 업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은행은 이번 협업을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뿐만 아니라 베트남어, 태국어, 아랍어 등 총 38개 언어의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외국인 고객뿐만 아니라 시니어 및 시·청각 장애인 고객들에게도 태블릿PC를 활용한 실시간 음성 및 문자 변환 서비스를 지원해 더욱 편리한 금융 환경을 조성했다.
광주은행은 외국인 고객 증가에 맞춰 외국인 특화 전용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외국인 금융센터 설립 △외국인 이동버스 운영 등을 추진해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변미경 광주은행 디지털본부 부행장은 "외국인 고객들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에게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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