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가 지난해 대출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은행 창구 대신 핀다로 발걸음을 옮기며 가시적인 사업자대출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핀다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고객들의 누적 대출 약정금액이 지난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핀다가 지난 2021년 사업자대출 상품을 처음 중개한 후로 3년 만에 거둔 성과다.
특히 2024년 들어 개인사업자들이 급격히 핀다로 몰리면서 지난해 핀다 사업자대출 신청 건수도 2023년보다 2배(101%)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248% 급증했다.
핀다 전체 대출 신청 건수를 기준으로 개인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15.1%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8% 급증했다. 같은 기간 직장인 비중이 66.7%에서 66.2%로 소폭 줄어든 것과는 대조되는 양상이다.
이처럼 핀다를 찾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발걸음이 늘어난 배경에는 이들을 위한 좋은 조건의 맞춤 상품과 서비스가 대폭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핀다가 중개하는 사업자대출 상품은 지난해 15개로 늘어나며 전년(8개)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 지난해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 맞춤 서비스인 ‘KB사장님+ 전용관’을 핀테크 최초로 오픈하며 최저 연 1%대의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 조건을 갖춘 소상공인 보증서 대출을 중개했고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전용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을 입점시키는 등 사장님들을 위한 대출 조건을 대폭 개선했다.
여기에 온투업 사업자대출 상품도 추가로 입점하면서 핀다는 지난해 은행,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온투업을 모두 아우르는 개인사업자 상품 풀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었다.
좋은 조건의 상품이 속속 입점한 덕분에 지난해 사업자대출 상품의 평균 약정 금리는 지난해(8.98%)보다 3.18%p 낮아진 5.80%를 기록하며 사장님 이자 부담도 덜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지난해 대출 규제가 심해지고 공급 환경이 위축되면서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대출 조건이 악화되는 것을 느끼셨을 텐데 이분들이 금융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조건의 상품을 제공한 것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핀다는 앞으로도 사장님들의 소득 창출 및 현금흐름 특성을 고려한 맞춤 상품을 더욱 늘려 보다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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