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눈썰매장 운영 포스터. 사진=도봉구
도봉구 눈썰매장 운영 포스터.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오는 27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에서 무료 눈썰매장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봉구는 높이 7m, 3.5m 눈썰매 미끄럼틀, 눈 놀이동산 등의 놀이시설부터 빙어체험, 야구공던지기, 풍선터트리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산타공연, 이글루 체험, 인형극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으며, 몸을 녹일 수 있는 쉼터와 먹거리를 가진 매점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이다.

입장료와 눈썰매 튜브 대여는 무료지만 다른 지역 구민은 2000원이다. 각종 놀이시설과 체험프로그램 등은 별도 이용 요금을 내야한다. 

반려견 출입을 금지이며, 행사장 곳곳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안전사고를 대비해 응급요원이 의무실에 상주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올겨울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해주기 위해 준비했다"며 "안전, 위생 모두 세심히 신경 썼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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