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동포청은 오는 11일 인천 연수구 송도 재외동포 웰컴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제26회 재외동포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는 시, 단편소설, 수필·수기 3개 부문의 대상 수상자인 장혜영, 조성국 이명란을 비롯한 우수상 등 1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수필‧수기 부문 우수상 수상자인 이지영(요르단) 작가는 시상식에 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직접 상장을 받을 예정이다.
시상식 후에는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구효서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시간도 마련한다.
강연에서는 올해 문학상 심사 과정과 후보작들에 대한 평가, 재외동포 문학의 중요성, 세계 속의 한국 문학에 대한 이야기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이상덕 재외동포청 청장은 "'재외동포 문학상'은 서로 떨어져 있는 재외동포 모두의 삶을 하나로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해왔으며, 동포 작가들의 노고 덕분에 한국 문학의 지평이 보다 넓어지고, 우리 문화의 위상 또한 높아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재외동포 문학상'은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들의 한글 문학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한민족 정체성을 담은 우수한 문학작품을 발굴·소개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26회째를 맞이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