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9일 계열사인 CJ바이오사이언스에  총 400억원 규모의 출자를 한다고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가 9일 공시한 바에 따르면 CJ제일제당에 신주 395만2960주를 배정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신주는 1주당 1만119원으로 모회사이자 대주주인 CJ제일제당이 모두 받는다.

CJ제일제당은 대주주로서의 책임 강화 차원에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CJ바이오사이언스의 선제적 자본 확충을 통한 재무 건전성 강화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현재 진행 주인 CJRB-101의 임상·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등 신약 개발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이날 공시에서 주식회사 CJ에 43억8100만원의 브랜드 사용료 지불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