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수도권 도시인 '수방 자야(Subang Jaya)'의 대표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에 쉐이크쉑 2호점 '선웨이 피라미드점을' 19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신규 개장한 2호점은 지난 4월 쿠알라룸프르에 개장한 1호점 '디 익스체인지 TRX'에 이은 말레이시아 두 번째 매장으로, 수방 자야는 쿠알라룸프르 인근이다.

2호점은 이집트를 테마로 지어진 선웨이 피라미드몰의 콘셉트에 맞춰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등 관련 소재를 반영하고, 곡선형 천장 디자인으로 나일강의 흐름을 표현했다. 매장 외벽은 말레이시아 대표 예술가 제이미 씨(Jaemy C)가 전통 연(鳶)인 와우와 말레이시아 국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벽화로 장식했다.

SPC그룹은 선웨이 피라미드점에서 '아보카도 버거' 등 매장 한정 메뉴와 말레이시아 지역 특산물인 피스타치오, 패션프루트, 망고 등을 활용한 아이스 디저트 제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함께 판매되는 아이스 디저트 '쉑 어택'은 수익의 5%를 현지 자선단체 야야산 제네라시 제밀랑에 기부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쉐이크쉑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현지 시장에 안착시켜 나가고 있다. SPC그룹은 글로벌 사업을 다각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