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창·제작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 사진=대구시

독립투사이자 시인인 이육사의 생애를 담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창작 오페라가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중부유럽표준시(CET) 기준 오는 13일 오후 7시(한국 시각 14일 오전 3시) 자체 제작 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을 '오페라비전'을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8월 유럽 기반의 오페라 협회인 '오페라 유로파(Opera europa)'에 가입 승인을 받으며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오페라 유로파에서는 공연 스트리밍 플랫폼인 오페라비전(OperaVision)을 운영함에 따라 세계 유수 극장들의 공연을 무료로 스트리밍해오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올해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초연으로 선보였던 창·제작 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을 오페라비전 송출 데뷔작으로 선정했다.

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은 이육사의 생애를 담은 작품으로, 역사를 기반으로 하는 내용을 통해 한국의 정서, 동양적 묘사를 오페라에 녹여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오페라비전 송출 데뷔를 바탕으로 해외 극장과의 홍보마케팅 교류 및 협업도 확대해 글로벌 브랜딩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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