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정기검사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금융과 우리은행 정기검사 기간을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한 차례 연장에 이어 두 번째다.
금감원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이 연루된 부당대출 의혹 조사를 위해 지난 6월부터 현장검사에 착수해 지난 10월 7일 정기 검사를 1년 앞당겨 진행했다.
당초 정기검사는 6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연장돼 지난 22일 종료 예정으로 바뀌었고 결국 29일로 종료 일자가 늦춰졌다.
금감원은 첫 연장 당시 "자본비율과 자산건전성,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지배구조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검사 결과는 우리금융이 향후 신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본 건전성 등을 평가하는 주요 근거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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