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청은 오는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지역소멸위기|지속가능한 지역과 무형유산'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무형유산 연구자를 포함해 사회학, 미술사학 분야 전문가와 무형유산 연희자들이 함께 모여 전승 현장의 고민을 공유하고 다각적 논의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총2부로 구성됐다. 천진기 국가유산청 무형유산위원장의 '위기와 충격에 저항·적응·회복 장치로서 무형유산'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지역소멸위기에 따른 문화 정책적 대응 양상을 논의된다.
2부에서는 지역과 공동체에 대한 재해석을 통한 대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며, 주제발표 후에는 허용호 신경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으로 이어진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역소멸위기에도 무형유산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시대에 발맞춰 꾸준히 전승될 수 있는 기반 마련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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