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정부와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 합동감사를 시작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행정안전부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이 새마을금고 정기 합동감사에 나섰다. 새마을금고중앙회를 대상으로 한 이번 감사는 다음 달 16일까지 약 3주간 이어질 예정이다. 

합동감사팀은 △행정안전부 지역금융지원과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보험개발원 △서민금융진흥원 △자산관리공사 등에서 참여한 28명으로 이뤄졌다.

감사팀은 중앙회의 금고 관리·감독의 적정성과 건전성 관리 현황을 비롯한 전반적인 업무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감독원은 가계대출 관리 실태와 여신 건전성을 주의 깊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취급 현황을 살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새마을금고는 가계대출이 1조원 가량 증가하며 당국의 시선을 받았다. 앞서 금감원은 2금융권으로의 가계대출 쏠림 현상을 주목하며 농협중앙회에도 가계대출 현장 검사를 실시했다.

감사팀은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 현황도 면밀하게 살펴볼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의 경공매 대상 사업장 규모는 2조 7000억원이다. 새마을금고는 이 중 7000억원 가량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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