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리츠증권.
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모두 끌어올렸다.

13일 메리츠금융지주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744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1% 상승한 기록이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3분기 동안 거둔 영업이익은 24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753억원을 시현하며 48.9% 증가했다. 

기업금융(IB) 부문 수익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된다. 메리츠증권은 굵직한 딜들을 성사시키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운용 부문에선 절대 수익 추구전략과 일부 투자자산 매각으로 수익을 개선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실적이 상승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3분기에는 기업금융(IB) 부문 성장으로 수익원 다각화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자산운용(Trading) 부문 수익이 크게 개선되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며 "기존 강점인 IB부문 역량을 유지하고 리테일 부문을 강화해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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