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삼성 조직문화 혁신'을 촉구했다.
노조연대는 "삼성의 수직적 계열화, 수직적 라인조직문화는 인공지능(AI)시대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직문화가 됐다"며 "그룹 오너인 이 회장이 직접 노조와 소통을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기업문화와 노사문화를 구축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낙하산 인사를 통한 임원들의 보은인사를 중단하고 계열사별 전문성 가진 경영진들을 자체 발탁해달라"고 강조했다.
노조연대는 "임금·인사·평가제도개선·자회사 체질 개선을 위한 노사공동 태스크포스(TF) 구성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삼성노조연대에는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삼성SDI울산 노조, 전국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삼성생명 노조, 삼성생명서비스 노조, 삼성화재 노조,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노조, 삼성카드고객서비스 노조, 삼성웰스토리 노조, 삼성에스원참여 노조, 삼성엔지니어링 노조 &U(엔유)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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