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면세점은 4일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무역센터점, 동대문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 적용하고 BI 활용 퀴즈 이벤트 등도 함께 연다고 4일 밝혔다.

현대면세점의 신규 BI는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취지로 제작됐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BI는 더하기(+)와 빼기(-)를 조합한 것이 특징"이라며 "풍성한 혜택과 새로운 즐거움을 더하고(+), 쇼핑 부담과 불편함은 덜어낸다(-)는 뜻을 디자인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현대면세점은 이번 신규 BI 공개와 함께 연말까지 BI를 활용한 초성퀴즈 이벤트를 온라인 인터넷면세점에서 연다. 초성퀴즈 참여 시 총 2만원 상당의 온·오프라인 쇼핑 혜택도 증정한다.

현대면세점은 최근 사명 변경과 이번 BI 변경 등 이미지 변화와 함께 신규 브랜드를 유치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점은 지난달 생로랑과 발렌시아가 부티크가 각각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 문을 열었다. 현재 현대면세점 인천공항점의 명품 브랜드 수는 총 26개다.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점은 앞서 7월에 펜디 매장을 개장했고, 지난 10월 생로랑 매장을 새롭게 열었으며, 11월 중 발렌시아가 매장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서울 중구 동대문점에는 올해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신규 K패션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새로운 BI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을 제공해 면세 쇼핑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