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3일 '2024년 3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을 통해 올해 4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18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수출 증가폭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수출액은 반도체 경기와 선박류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1793억 달러(약 247조523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올랐고 직전 분기 대비 1.4%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선박 △무선통신 △석유화학이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미국 △중국 △아세안 등 대부분 주요 지역이 상승했다.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등을 조합해 수출 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한 수출선행지수는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4% 올랐고, 직전 분기 대비 3.5%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 4분기는 중국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미국 경기 상승세가 둔화돼 반도체 수출을 제외한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2.8%, 직전 분기 대비 3.1%씩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수출은 지난해 대비 9%가량 증가한 6900억 달러(약 952조545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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