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본사 전경.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본사 전경.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금 금리 인상에 동참한다. 이로써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은행 모두 이달 대출 금리를 인상하게 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24일부터 대면  주기형·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p 인상한다. 금리 조정은 지난달 27일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 0.2%p 인상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다른 시중은행도 주담대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했다. KB국민은행은 이달에만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3번째 인상했다.

신한은행도 이날부터 은행채 3년·5년물 기준금리를 0.05%p 올린다. 해당 상품은 대부분 주담대다.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주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를 0.1%p 인상한 데 이어 24일 0.2%p, 0.15p 추가 인상을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2%p, KB국민은행은 3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3%p, 11일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0.2%p 인상했다.

이는 주택 거래 증가로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 인상에 따른 조치다. 금융당국은 현재 5대 은행과 카카오뱅크 등을 대상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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