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

금융감독원이 '뻥튀기 상장' 논란을 빚은 파두의 최대 거래처 SK하이닉스에 2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파두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금감원 특사경이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지난 4월30일 이후 두 번째다. 특사경은 지난 4월30일에도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SK하이닉스는 파두의 최대 거래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파두 관련 추가 자료 요청이 있어 진행된 사안"이라며 "SK하이닉스는 금감원의 자료 요청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피의자 전환이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추가 조사를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1조5000억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으며 상장한 파두는, 2분기 매출이 5900만원에 그쳤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뻥튀기 상장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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