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퇴직연금 DB적립금 위탁운용 사모펀드 순자산 1조원 돌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위탁운용 사모펀드의 총 순자산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6월 말 기준 미래에셋운용의 퇴직연금 DB적립금 일부 및 전체 위탁운용 사모펀드 규모는 1조162억원이다. 2017년 퇴직연금 DB 위탁운용펀드를 출시한지 약 7년만의 성과다.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으로 나뉜다. DB는 회사가 금융회사와 계약해 적립금을 운용한다. 2023년말 기준 국내 DB 적립금은 200조원에 달한다. 이 중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하는 규모는 9.6조원 수준이다.

미래에셋운용은 퇴직연금 DB제도를 도입한 법인을 위해 다양한 구조의 위탁운용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퇴직연금 제도의 특성을 기반으로 다국적 기업이나 금융기관, 제조, 건설 등 각 법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펀드로 퇴직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부산시내버스조합 소속 법인의 DB 위탁운용펀드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 72%를 달성했다. 2018년 6월 미래에셋운용은 퇴직연금사업자인 부산은행과 협업하여 부산시내버스조합 소속 법인들의 퇴직연금 DB적립금을 위탁운용하는 사모펀드를 설정했다. 이는 동일한 업종을 기금형처럼 묶어 퇴직연금 적립금을 통합 운용하는 방식이다. 펀드 규모를 확대해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기 위한 방식으로, 미래에셋운용이 국내 최초 설정했다.

WM연금마케팅부문 손수진 부문장은 “연금 시장에서 미래에셋운용의 오랜 노하우를 기반으로 퇴직연금 운용에서 자문까지 포괄적인 위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국내 금리 상황 등을 고려한 퇴직연금 DB 실적배당형에 대한 법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운용, ‘위클리커버드콜 ETF’순자산 1000억 돌파


사진=KB자산운용
사진=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의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가 출시 4달여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KB운용은 4개월간 주당 총 418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매월 1.01%의 분배율로, 누적 분배율은 총 4.04%다.

3~4월은 코스피200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발생한 주식 배당금이 분배금의 재원에 일부 포함되어 과세 분배금이 일정 부분 있었으나, 5월과 6월은 분배금 내 과세분배금이 0원으로 세금 없이 분배금을 수령하게 된다.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는 국내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커버드콜 ETF 중 만기가 1주일 이내로 짧은 콜옵션을 매도하는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한다.

일주일마다 만기가 돌아오는 위클리 옵션은 만기가 한 달인 일반 옵션에 비해 변동성은 낮은 반면 프리미엄은 더 높게 형성돼 만기가 한 달인 월물 커버드콜 상품 대비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추종지수는 KB운용과 한국거래소가 공동 개발한 ‘코스피200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다. 해당 지수가 산출된 2019년 이후 현재까지 월 평균 옵션 프리미엄은 월 3% 수준이다. 특히 지수 산출 후 월 평균 옵션 프리미엄은 한 번도 1% 미만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ETF가 투자하는 코스피200 주식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월 0.16% 수준)은 과세대상이나 분배금 재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식의 매매차익과 장내파생상품인 옵션 매도로 인한 수익은 과표 기준가격에서 제외돼 산정되기 때문이다.

김찬영 KB운용 ETF사업본부장은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코스피200 종목에서 나오는 배당금과 커버드콜 전략을 통한 옵션 프리미엄으로 매월 1% 수준의 월분배금 재원을 마련하는 구조”라며 “분배금 재원의 상당 부분이 비과세 대상인 옵션 프리미엄이기 때문에 절세 혜택을 노리는 투자자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ODEX 미국반도체MV, 상장 3년 수익률 150%로 1위


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미국 반도체 ETF인 ‘KODEX 미국반도체MV ETF’가 3년 수익률 150.5%, 1년 수익률 90.1%로 각각 전체 일반 ETF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3년 수익률은 2위권 상품과 40%p이상의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3년 수익률로 100% 이상을 보여주고 있는 ETF는 KODEX 미국반도체MV를 포함해 4개 상품뿐이다.

KODEX 미국반도체MV는 30.6조원 규모로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SMH(VanEck Semiconductor ETF)와 동일한 MV반도체 지수를 추종한다. 

MV반도체 지수는 반도체 리더기업을 최대한 20% 보유할 수 있는 동시에 잠재력이 높은 강소기업들에도 50% 비중을 배정하는 등 차별화된 방법론으로 주도주를 최대한 보유하면서도 트랜드 변화를 놓치지 않는 유연함을 갖췄다는 평가다.

실제로 MV반도체 지수는 연초 이후 49.45%, 1년 72.91%, 2년 173.12%, 3년 109.43%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연초 이후 31.66%, 1년 50.59%, 2년 128.26%, 3년 72.48%의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5년 수익률은 MV반도체 지수가 99.9%p 앞서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MV반도체 지수는 지수 운용 방법론에 따라 3년 전만해도 투자비중이 불과 7% 수준이던 엔비디아가 2023년 초부터 자연스럽게 20%대로 늘어나며 높은 수익기여를 했다. TSMC역시 현재 13.0%까지 비중이 증가하며 동종 상품대비 3배 가까이 높게 편입하고 있으며, 독과점 EDA(반도체 설계소프트웨어) 기업인 시놉시스와 케이든스도 각각 3.0%, 2.7%씩 동종 상품 중 유일하게 편입했다. 

KODEX 미국반도체MV의 현재 순자산도 5654억원으로 지난해 1226억 대비 3.6배 성장했다. 개인도 올해만 2142억을 순매수하며 국내 상장 반도체 ETF중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한동훈 삼성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반도체MV ETF가 최근 차별화된 상장 후 3년 수익률로 국내 대표 미국 반도체 투자 상품이라는 점을 투자자분들께 확인시켜 드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MV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만큼, 향후 ‘포스트 AI반도체’ 등 차세대 반도체산업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도체에 장기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KODEX 미국반도체MV가 좋은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B운용, 장기국채 분할매매·공모주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출시


DB자산운용 ci
DB자산운용 ci

DB자산운용은 채권혼합형 펀드인 'DB타겟 국채&공모주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제1호[채권혼합]'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 7%를 달성하면 단기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로 전환된다.

DB타겟국채&공모주목표전환형펀드는 장기국채와 공모주 투자를 통해 자본 차익과 알파 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장기국채투자는 금리 하락 국면에서 자본 차익을 목표로 한다. 향후 금리가 1년간 하락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경로가 불확실하고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 초기 포트폴리오는 국채 10년물을 50% 편입하며 시작한다. 금리가 상승하는 국면 에서는 분할 매수를 통해 채권 편입비율을 확대하고, 이후 금리 상황에 따라 분할 매도로 수익률을 높이고 시장 리스크를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RP매도전략을 활용하여 채권 편입 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금리 인하 시 자본 이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모주투자는 철저한 밸류에이션 분석을 통해 선별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가능한 보호 예수를 하지 않는 종목 위주로 편입하여, 상장 당일 매도하여 이익을 실현할 계획이다.

DB타겟국채&공모주목표전환형펀드는 3년 만기이며, 목표기준가격이 1070원(Class A 누적기준가 기준)에 도달하면 투자대상이 1년이하 채권 및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된다. 만약 1년이내 목표기준가격에 도달하면 펀드 만기는 1년으로 단축되며, 1년 이후 도달하면 도달일로부터 15영업일에 상환금을 지급하는 구조이다. 또한, 펀드운용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입 후 90일 미만까지 환매 금액의 3% 수준으로 높은 환매수수료를 부과 하지만, 90일 이후부터는 환매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환매가 가능하다.

이번 펀드는 7월1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하여 12일 설정하고 운용을 시작한다. DB금융투자 모든 지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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