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TV는 5일 오전 10시부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맞아 영어주관방송사로서 특별 생방송 대담을 방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는 아프리카 48개국이 참여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아프리카 국가 대상 다자 정상회의다. 정상회담은 '함께 만드는 미래: 동반 성장, 지속 가능성 그리고 연대'를 슬로건으로 아프리카 25개국에서 대통령·국왕 등 국가 정상들과 아프리카연합(AU) 등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석한다.
아리랑TV는 올해 한-아프리카 정상회담 영어주관방송사로서, 티모시 디킨스(Timothy Dickens)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 의장, 이훈상 라이트재단(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전략기획이사, 안나 에켈레도(Anna Ekeledo) AfriLabs 대표이사와 함께 'The Globalists' 특집 방송으로 생방송 대담을 진행한다. MC는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겸 외교부 문화협력대사가 맡는다.
대담은 정상회담 주요 의제인 '에너지, 보건, 청년과 스타트업'을 중점으로 각 분야 전문 인사들이 진행한다. 디킨스 의장은 남아공 출신 아프리카 전문 변호사로서 법무법인 대륙아주 아프리카 그룹 출범 멤버다. 이 전략기획이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본부 및 가나사무소 보건전문관 등 국제보건 분야의 전문가다. 에켈레도 대표이사는 지난해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아프리카인 100인'에 선정된 나이지리아 출신 활동가로, 아프리카의 기업가 양성과 지원을 위한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에켈레도 대표이사는 현재 AriLabs에서 아프리카 400여개의 스타트업 네트워크 조직 협력을 이끌고 있다.
디킨스 의장은 이번 방송에서 4일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외교부와 산업부의 후원 하에 주관한 '2024 한-아프리카 에너지 투자 포럼'에 참석한 한국·아프리카 에너지 기업들의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전략기획이사는 빠른 기간 안에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에게 아프리카 국가들이 기대하는 ‘한국형 ODA’의 방향성과, 기업의 요구와 공공성이 함께할 수 있는 보건 협력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켈레도 대표이사는 아프리카 내의 스타트업 열풍과 한국과의 협력 방안, 아프리카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조언을 전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