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이 29일 배포한 한국어 학습 어플 '손안의 세종학당' 메인 페이지. 사진 = 세종학당재단
세종학당재단이 29일 배포한 한국어 학습 어플 '손안의 세종학당' 메인 페이지. 사진 = 세종학당재단

세종학당재단은 한국어 학습자들이 한국어를 모바일로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한국어 학습 통합 어플 '손안의 세종학당'을 29일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그동안 어휘, 문법, 회화 등 학습 영역·수준별 학습 앱을 제공해 왔으나, 하나의 앱으로 개발해달라는 학습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이번 어플을 배포한다.

어플은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운영되고 있는 재단 기본 교육과정 중 하나인 '세종학당 한국어'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어플은 학습자들이 초·중급 단계 중 자신의 수준에 적합한 과정을 선택해 어휘·문법·회화 영역을 학습 이미지와 음성으로 배우며, 말하기 음성 분석, 쓰기 연습 등을 할 수도 있다.

어플 내 북마크 기능으로 나만의 단어장과 문제 노트를 만들거나 회화 역할연습으로 실제 1:1 대화 상황처럼 한국어 말하기를 연습하고 발음에 대한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어플을 통해 선 긋기, 듣고 고르기, OX 문제, 쓰기 연습 등이 가능하다.

재단은 향후 한국어 학습 콘텐츠를 고급 단계까지 확대하고, 재단의 인공지능(AI) 활용 학습 어플인 '세종학당 AI선생님' 과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해영 재단 이사장은 "학습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한국어 통합 학습 앱 '손안의 세종학당'을 출시하게 돼 반갑게 생각한다"며 "'손안의 세종학당'이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널리 사용되며, 그들의 손안에 자리 잡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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