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30%를 초과 달성했다. 총 금액은 카카오뱅크가, 대출 중 비중은 토스뱅크가 앞섰다.
24일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곳은 2024년 1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과 비중을 발표했다.
케이뱅크는 1분기 3000억원을 공급해 전체 신용대출 중 33.2%를 중저신용자 대출로 채웠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3%p, 지난해말 대비 4.1%p 상승한 수치다. 2017년 4월 출범 이후 총 공급액은 6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중·저신용대출 확대 목표를 달성한 카카오뱅크는 같은 기간 4조6200억원 가량을 공급했다. 누적 공급액은 11조3000억원, 중저신용자 대출이 전체 신용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6%다.
막내 토스뱅크는 1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이 평균 4조1900억원으로 전체 대출 중 36.33%가 중저신용자 비중으로 집계됐다.
한편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중·저신용 대출 비중 산정 방식을 기말 잔액에서 평균 잔액으로 바꾸고 중·저신용 대상 신용대출에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서민금융대출 중 보증 한도 초과 대출 잔액도 포함할 수 있게 했다. 중·저신용대출 목표치는 3사 모두 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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