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8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손해보험사 빅5(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0.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6.1%) 대비 4%포인트(p) 넘게 오른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 보면 현대해상(82.1%)과 KB손해보험(81.5%), DB손해보험(81.0%)의 손해율이 80%를 넘었고 메리츠화재(78.8%)와 삼성화재(78.9%)의 손해율도 80%에 육박했다.
이에 따라 5개 보험사의 1∼4월 누계 손해율도 작년 76.8%에서 올해 79.4%로 3%p 가까이 올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사고가 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받은 수입보험료로 나눈 값을 뜻한다.
손해보험업계는 손해를 보지 않는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을 80% 이하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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