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협중앙회가 부실채권(NPL) 투자전문 자회사를 설립한다. 연체율이 치솟자 NPL 정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신협중앙회의 KCU NPL대부(가칭) 출자' 승인안을 의결했다. KCU NPL대부는 신협중앙회가 설립하는 NPL을 매입해 추심, 공매, 매각 등을 통해 정리하는 역할을 한다.
단위신협은 KCU NPL대부에 채권을 넘겨 연체율을 낮추고 순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
신협중앙회의 출자금 규모는 약 100억원으로 대부업법 시행령에 따르면 대부업체의 총자산은 자기자본 10배 이내로 제한된다. KCU대부가 최대 1000억원어치의 NPL을 매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금융당국과 협의해 대부업법상 부실채권매입 추심회사를 준비했다"라며 "최근 출자가 승인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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